목회서신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사이트관리자 0 10,737 2018.11.25 08:59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821125-2018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우리들은 모두 대화를 즐깁니다.

우리들은 모두 말하기를 즐깁니다.

대화는 말하기와 듣기이지만 듣기보다는 말하기가 더 좋습니다.

듣기 훈련은 외국어 회화 배울 때나 하는 것이지

대화를 위한 듣기 훈련은 흔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듣는 지혜가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남을 말을 끝까지 듣지 않습니다.

다 듣기 전에 이미 의중을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을 끊고 자기가 하고픈 말을 합니다.

상대방이 말이 없어지면 승리자의 쾌감을 느낍니다.

상대방의 말문을 막아버렸다는 통쾌함을 느끼지요.

하지만 내가 엉뚱한 말을 했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지요.

상대방이 어이가 없어서 스스로 말문을 닫아버린 것을 알게 되지요.

언제부턴가 이야기 상대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셨나요?

 

사람들은 말을 들으면서 자기가 할 말을 찾습니다.

제대로 듣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끊고 자기 말을 시작합니다.

보통의 대화는 서로를 향해서 총을 쏘는 전쟁과 같습니다.

정조준하지 않고 마구 쏘아대는 총알 같지요.

 

목소리가 커집니다.

말이 빨라집니다.

생각이 뒤죽박죽이 되어 말이 얽히고 꼬입니다.

이제는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감정이 상하여 상대방을 무시하게 됩니다.

후회할 말, 험한 말, 정죄하고 비난하는 말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다 듣고 있으면 내 마음이 편안합니다.

다 들은 다음에는 내가 들은 것이 맞는지 다시 물어보면 더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뜻이지요? 제가 잘 이해했나요?”

그럼 제 의견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이렇게 대화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대화는 듣기와 말하기입니다.

듣기는 이해하기, 공감하기, 그리고 확인하기가 있습니다.

말하기는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때가 가장 적절한 때가 됩니다.

급하지 않게,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언제 끊을까 조바심치지 않습니다.

내가 다 들어주었으니 상대방은 내 말을 경청하게 됩니다.

 

말하기에 급하고, 듣기에 게으른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듣기는 속히 하라! 말하기는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도 더디 하고,

내 말부터 하는 악한 습관이 있는 죄인들입니다.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28:9)

 

, 듣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가?

, 듣기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주님, 듣는 마음을 주시고, 듣는 귀를 주소서! (잠언 20:12)

건강한 둘로스교회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둘로스 교회]L. A.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주일 예배1부 오전 8 211, 금요 예배는 오후 7:30분에,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 5:30분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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