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희망과 기대

황의정 목사 0 11,412 2018.06.03 04:03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6206-03-2018

희망한다는 말과 기대한다는 말은 닮았습니다.

절망하다는 말과 실망이란 말도 닮았습니다.

희망은 절망보다 더 인격적이고 의지적입니다.

희망은 적극적이고 기대는 수동적입니다.

희망은 인생의 문제이고, 기대는 관심의 문제입니다.

희망은 절망보다 훨씬 넓은 의미입니다.

인생은 희망하며 살고, 매사에 기대하며 삽니다.

절망하면 인생이 흔들리고,

실망하면 그 날, 그 사건을 외면하게 됩니다.

 

희망이 자랍니다.

작은 희망이 성취되면 더 크게 희망합니다.

삶이 성숙하면서 희망도 성장합니다.

작은 기대가 성취되면 더 큰 것을 기대합니다.

작은 선물을 준 사람에게 더 큰 선물을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메시야를 기다리는 민족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기다립니다.

이미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기대하는 메시야 상이 있습니다.

모세가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징치한 것을 생각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고, 메추라기를 먹인 것을 생각합니다.

모세가 반석에서 물을 낸 것을 생각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무찌른 전쟁을 생각합니다.

사사들이 기가 막힌 승리를 생각합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기적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시야에게 더 크고 놀라운 기적을 기대합니다.

예수님께 실망한 이유입니다.

부끄러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워낙 큰 기적을 많이 체험한 터라 작은 기적으론 만족하지 못합니다.

 

아주 큰 것을 본 사람은 많은 것이 시시해집니다.

기대치가 높아져서 쉽게 실망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메시아에 대한 큰 기대가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도

인간적인 사랑에 별로 기대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사랑하고

용서를 많이 받은 사람이 용서합니다.

많은 배려를 경험한 사람이 관용하고 배려합니다.

이것이 순리입니다.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더 받기만 기대하고

미움당한 사람이 미움 당함을 당연하게 여기고,

용서받은 사람이 용서받기만을 기대한다면

이것은 불행입니다.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를 실망이라 합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지요.

그래서 실망하지 않으려고 기대를 접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도 병폐입니다.

 

사람은 기대와 실망을 통해서 성숙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통해서 지혜로워집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7:14)

 

하나님은 죄인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변화할 것을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받고, 거룩해질 것을 희망하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대만한다면 요행수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들고 우리에게 희망을 겁니다.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스스로 담보하고 희망하십니다.

우리의 희망도 신앙과 순종을 담보할 때 참 희망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인격적이요, 능동적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사랑이요, 용기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희망이요, 헌신입니다.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둘로스 교회]L. A.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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