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출세(出世)해서 남 주자!

황의정 목사 0 11,282 2018.04.22 07:05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50호 03-11-2018 

로마의 어느 대학의 정문에

“그리고 그 다음에는. . .”이라고 써있답니다.

설립 총장의 뜻으로 새겨진 문구랍니다.

고학생 시절 장학금을 주던 부인이 물었습니다.

이 장학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요?

등록해서 공부하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법률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 . .

그리고 그 다음에는?

죽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죽으면 끝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영원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지 묻는 준엄한 물음입니다.

 


우리는 슬픈 뉴스에 많이 마음이 아픕니다.

#MeeToo도 그렇고

전직 대통령에 관한 뉴스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으로 성공하는 것은

퇴임 후에 감옥에 안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세상적으로 가장 성공하면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공의 정점에서 무너지는 것을 너무도 많이 봅니다.

우린 언제나 전직 대통령이 존경받는 나라가 될까요?

 


나라에서 가장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나라에서 가장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사람이

누구보다 맘대로 할 자유가 많이 보장된 사람이

백성을 섬겨야지요.

그래서 맡겨 준 것이잖아요.

많은 권세는 많은 책임입니다.

많은 재물도 많은 책임입니다.

많은 지식도 많은 책임입니다.

많은 인기도 많은 책임입니다.

많은 존경과 신뢰도 많은 책임입니다.

많이 맡은 사람에게 많이 찾으십니다.

 


이 책임을 하늘이 내린 사명으로 인식하면

그 사람은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 . ”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출세에 목을 맬 것이 아닙니다.

부나 명예나 권세에 목맬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영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성공해서 남을 이롭게 해야 합니다.

돈 벌어서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해야 합니다.

많이 배워서 사람들을 깨우쳐야 합니다.

굶주린 사람 먹이고,

헐벗은 사람 입히고

목마른 사람 마시우고

나그네에게 쉴 곳을 주고

병든 자를 치유하고

외로운 사람 곁에 있어주고

억울한 사람 한 풀어주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우리에게 그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출세해서 남 주라고. . .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둘로스 교회]는 L. A.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 오전 8 2부 11금요 예배는 오후 7:30분에,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 5:30분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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