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이상한 무신론자와 식인종들

황의정 목사 0 10,655 2018.05.05 10:29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47 02-18-2018


무신론자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18-29세 중 40%, 30-49세 중 37%, 50-64세 중 14%,

그리고 65세 이상 중에는 9%가 무신론자입니다.

무신론자들 중에는 남자가 68%이고, 백인이 78%입니다.

이민 1 2세 중에는 13%이나 3세 중에는 74%가 무신론자입니다.

미국 교육이 무신론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전 세계에서 기독교, 이슬람 다음으로 무신론자 집단이 많습니다.

 

미국의 무신론자들은 무엇을 믿고 살까요?

선악은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는 사람이 83%

천국이 없다는 사람이 94%

지옥이 없다는 사람이 95%

민주당원이 69% (공화당원 15%)

가난한 사람에 대한 정부보조는 해를 끼치는 것이라는 사람이 74%

낙태의 합법화를 지지하는 사람이 87%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람이 94%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이 92%

진화론을 믿는 사람이 91%입니다.

 

로마시대에는 특이한 무신론 식인종 집단이 있었습니다.

황제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황제를 숭배하는 의식에 참여하지 않아 무신론자로 몰렸습니다.

모든 종교의 신들은 신상이 있었습니다.

신의 형상을 만들어 곳곳에 세우고 섬겼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신상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신상이 없으니 확실히 무신론이 된 것입니다.

 

로마의 박해를 받아 지하에 숨어 살던 시절이 거의 200년이었습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성지는 이들의 거대한 지하 도시들입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살이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흘린 내 피니라.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을 보고 식인종이라 하였습니다.

무신론자 식인종들은 기독교인들의 별명이었습니다.

 

이들이 AD313년에 콘스탄틴 황제 때 제국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 10명 황제의 조직적인 박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것이었습니다.

4세기에 로마의 전통 종교를 부흥시키려고

기독교를 박해했던 배교자 율리아누스황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감에 다음과 같이 심정을 기록했습니다.

 

무신론자들(즉 기독교 신앙)은 나그네들에 대한 친절한 봉사와 죽은 자의 매장에 대한 관심을 통해 현저하게 발전했다. 유대인 가운데 단 한 명의 거지도 없으며, 무신론자인 갈릴리 사람들(기독교인) 자기네 극빈자들을 돌볼 뿐 아니라 로마의 극빈자들까지 구조하고 있다. 반면, 우리 종교에 속한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 도와주기만을 바라고 있으니 창피한 일이다.

 

칭찬할 의도가 전혀 없던 황제가

조롱과 탄식처럼 칭찬을 쏟아놓았습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박해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기독교를 박멸하려던 로마 황제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사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의 증언들은 대부분 이와 같이 비판하는 사람들의 조롱 섞인 글에서 찾아보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비난과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미주한인사회에서도 교회에 대한 실망의 소리가 높습니다.

비난의 중심에 선 그들의 탓으로만 돌리기 민망한 상황입니다.

 

우리를 무신론자라고 하든 식인종이라고 하든 상관치 말일입니다.

묵묵히 삶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기독교는 어떤 종교보다도 논리적이고 철학적이고

가장 고상한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으로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5:16).

 

우리 둘로스 성도들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랑스런 무신론자이며, 거룩한 식인종들인가요?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둘로스 교회] L. A.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주일 예배 1부 오전 8 2 11, 금요 예배는 오후 7:30분에,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 5:30분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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