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평창 올림픽에 즈음하여

황의정 목사 0 10,679 2018.05.05 10:28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46호 02-11-2018


1988년 하계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 동계 올림픽이 두고 온 조국 땅에서 개막되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한 팀으로 입장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험만으로도

애국자가 된 듯하게 만드는 올림픽입니다.

 

선수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와 승리의 낭보,

숨 막히는 승부의 명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픈 것은

스포츠 인이나 꼬부랑 할머니나 촌부나 이민자(移民者)

너와 나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메달 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모두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자기 나라에서는 최고의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종종 생각합니다무엇이

저 젊은이들로 하여금

그 한 종목의 스포츠에

모든 것말 그대로모든 것을 걸게 했을까?

무엇이 정상에 이르도록 지치지 않게 했을까?

아주 어린 나이의 선수들은 존경을 넘어

우리 자신을 부끄럽게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들의 모범이 됩니다.

한 가지 목표 향해 정진하는 자세

효율적인 훈련을 위한 철저한 규칙적인 생활

술 담배 성욕 과식 등을 멀리하는 금욕 생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마인드 콘트롤

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컨디션 조절

끊임없이 발전하고 전진하는 학습자세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개발하는 혁신자세

사람들의 응원을 반기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비난과 비하에 대하여 굴하지 않는 정신력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저렇게 탁월함을 추구할까?

어떻게 올림픽 같은 국제적인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기죽지 않을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올림픽 선수들 한 사람 한 사람,

여러분은 영웅들입니다!

메달의 유무와 색깔에 상관없이

여러분은 승리자들입니다!

 

우리들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도전을 받습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린도전서 9:24).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명예와 부가 따릅니다.

푸짐한 상금과 연금그리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운동선수들의 받는 상을 사도 바울은 냉혹하게 말했습니다. “저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 .”(고전9:25).

그렇습니다이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강한 감동과 도전을 주기에

열중하여 지켜보게 되는 것입니다.

 

“. . .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5-27).

 

스포츠는 인생이며정치이며경제이며예술입니다.

스포츠는 어떤 이에게는 신앙이요 영성 훈련입니다.

동계 올림픽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과 준엄한 책망을 들을 수 있다면

평창 동계 올림픽은 하나님의 사건이 되겠습니다.

주님께 상 받기 위하여 달리는 우리들에게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둘로스 교회]는 L. A.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 오전 8 2부 11금요 예배는 오후 7:30분에,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 5:30분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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