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감정을 초월하는 믿음

황의정 목사 0 10,510 2018.05.05 10:22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 회 서 신 536호 12-03-2017


If you feels good, do it!

좋게 느껴지면 행하라!

현대인들의 행동지침이지요.

감정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세상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를 받는 삶입니다.

지성적 판단과 의지적 결단을 실행하는 삶을 경시하고

감성에 따라 사는 것을 멋으로 여기는 세상 풍조가 만연합니다.

 

중매로 결혼하면 구식이고,

한 눈에 반하여 연애하고 결혼하면 멋있게 여깁니다.

할리우드 사랑을 못해본 사람은 사랑을 못해보았다고 합니다.

연애의 보편화는 이혼의 보편화를 낳았습니다.

더 이상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함께 살 수 있는 세월이 얼마나 될까요?

감성에 맡겨버린 결혼생활의 현주소입니다.

 

우리는 항상 옳을 일을 하고 싶은 느낌으로 살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항상 친절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집에서 항상 설거지를 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불평불만하고 싶고,

남의 허물을 말하고 싶고,

좀 더 게으름을 피우고 싶고,

옆 사람을 부리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느낌은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낙오자가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운동선수는 연습하고 싶지 않아도 연습합니다.

음악가는 악기연주를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연습합니다.

엄마는 새벽에 일어나고 싶지 않아도 일어납니다.

엄마는 하고픈 느낌이 없어도 항상 밥을 짓고빨래하고청소합니다.

아빠는 좀 더 자고 싶어도 일어납니다.

출근하고 싶지 않아도 일터를 향해 나갑니다.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어도 꾸욱 참고 일합니다.

이성적 판단과 의지적 행동으로 가정과 사회가 건강한 것입니다.

 

감정에 따라 산다면 대부분의 선행은 중단되고 사라질 것입니다.

감정을 따라 산다면 대부분의 신앙은 쇠하게 될 것입니다.

감정을 따라 산다면 모든 발전은 중단되고퇴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그 분의 임재 안에 거하고 싶다면,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고 싶다면

믿음으로 승리의 생활을 하고 싶다면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싶다면

그런 느낌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삶에서 과감히 벗어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결단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기도하고 싶지 않아도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읽고 싶지 않아도 성경을 펼쳐 읽어야 합니다.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드리고 싶지 않아도 드려야 합니다.

순종하고 싶지 않아도 순종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싶지 않아도 용서해야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기 싫어도 회개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지 않아도 예배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옳은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고자 하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안 하고 싶은 느낌이 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의지적 순종의 행동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니라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감정의 삶이 아닌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살아있는 믿음용기 있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참 믿음의 사람에게 항상 신속하고 후하십니다.

If you know that it’s right, do it! 옳은 줄 알면 행하라!

This is Faith God honors! 이것이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믿음이다!



건강한 둘로스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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