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결산의 도전

황의정 목사 0 1,535 2018.05.04 09:02

 삶은 반드시 결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평소에 별로 계산이 밝지 못한 사람도 한 달 한 달 가계부를 걱정하며 이리저리 수입과 지출을 맞추어 보게 마련입니다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일일 결산주말결산월말 결산분기별 결산그리고 연간 결산 등을 정기적으로 합니다자칫 계산에 착오가 있어 잔고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였다가는 부도가 납니다.

 

    가계부를 잘 쓰는 분들의 간증은 대부분 절약을 잘 하였다는 것입니다항상 수입에 맞추어 지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니면 지출을 하지 않습니다앞으로 있을 큰 지출 항목을 염두에 두고 항상 모으기 때문에 낭비할 여유가 정말 없습니다가계부를 철저하게 기록하면서 항상 적자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적자인생을 청산하든지 가계부 적기를 포기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섣달이 되면 누구나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사실 돌아본다는 것이 어느 정도 결산을 한다는 뜻이 됩니다연초에 세운 목표가 있었습니다그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나를 따져보는 것입니다어떤 이는 매우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결산이 쉽습니다어떤 이는 기도를 많이 한다” “열심히 살기” 이런 식의 목표를 정했다면 평가하기가 좀 어렵고매우 주관적인 평가가 되어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성경 1독하기” “40일 새벽기도회 하기” “전도 3명하기” “온전한 십일조 드리기” 같은 목표는 평가가 쉽습니다또 달성을 못 했을 경우에 왜 못했는지 그 원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목표세우기를 주저합니다목표를 세워놓고 달성하지 못하면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목표를 꼭 세우지 않아도 열심히 살면 된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심지어 어떤 이는 목표를 어떻게 세울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살다보면 돌발적으로 생기는 일이 많은데 그런 것을 다 무시하고 내 목표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삶이란 기대치 못한 사건들의 연속이기 때문에 차라리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닥치는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런 분들이 모르시는 것이 있습니다내 삶을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살아갈 때에 갑작스럽게 닥치는 일들이 내 삶을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마치 무슨 일이든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분명한 목적과 목표와 방향을 정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모든 바람이 내 배를 흔들어놓게 될 것입니다.

 

    실상 말하기 곤란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목표를 세우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설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돈을 모으든지 공부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연애를 하더라도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또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없는 사람은 기도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기도란 푸념이 아닙니다기도란 주문이 아닙니다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입니다인격적인 대화를 하는 사람이 아무 목적도 방향도 없이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상담을 하면서 답답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아무 의지가 없이 상담실에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스스로 왔을 리가 없지요기도는 내 삶에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끌어오는 것입니다무엇을 하고자 하는지가 정확하지 않은데 어떤 능력어떤 지혜를 구할 수 있을까요?

 

    목표설정을 잘 했을 때에는 결정할 때에 큰 자유함이 있습니다목표에 어긋나는 것은 제쳐두는 것입니다목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선택하게 됩니다연말이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내가 어떻게 살아왔나를 평가할 때에는 바로 이 점을 살펴보아야 합니다여기저기 분주하게 뛰어다녔지만 내가 성취한 것이라고 내놓을 것이 없는 삶은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비록 작은 것이라도 이것저것을 성취했다고 말하며 삶의 보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목표설정 덕분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항상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삶을 삽니다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온전히 닮아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합니다또 다른 하나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인격성숙의 열매와 전도의 열매라는 두 가지 목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호하게 최후의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서 배고픈 사람병든 사람고아과부그리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았는지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동관의 비유]가 있습니다. 1만 달란트를 탕감 받았으면서도 100데나리온의 빚을 탕감해주지 않은 종의 비유를 통해서 용서하는 삶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의 비유]도 있지요. 5달란트, 2달란트그리고 1달란트를 받은 종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각자에게 주신 사명과 재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였는지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행한 대로 갚으시겠다는 말씀도 자주하셨습니다무슨 무익한 말을 하였든지 최후 심판 때에 그 말에 대하여 질문하시겠다고 하시어 언어생활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명백히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서는 나와 무관한 사람그러나 환난을 당한 사람에 대한 긍휼과 도움을 베풀어주었는가를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바로 이런 말씀의 기준에 따라 결산을 해야 되겠습니다.

 1. 나는 긍휼을 베풀고 살았는가?

 2. 나는 용서를 하고 살았는가?

 3. 나는 내게 주신 재능을 활용하여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았는가?

 4. 지난 한 해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았는가?

 5. 나는 모든 선택과 결정에 이와 같은 원칙에 따라서 살았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그리스도인은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합니다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삽니다결산은 이렇게 합니다.

 

                                      

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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