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몽골에서 성전을 건축중입니다!

황의정 목사 0 11,060 2018.05.04 07:40

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성전중심의 신앙이 매우 강합니다많은 목회자들이 평생에 성전을 지어 바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자연히 성도들도 성전건축을 위해서 아낌없이힘에 겹도록 재물을 드려 헌신합니다제가 선교사시절에 주 후원교회였던 부평제일교회가 새로 성전을 건축하여 이전하였는데 한 장로님께서 50억 원(500만 달러)을 헌금하셨다고 합니다교회를 개척해서 성장해도 성전을 건축하기까지는 안정이 안 되고또 크게 성장하지도 못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돌아가신 김춘심 권사님은 평생에 인도에 30여개 교회 건축헌금을 하셨습니다과부의 몸으로 사업을 하시면서 성전봉헌예배에도 잘 안가셨습니다그 여행경비면 시골에 성전 하나라도 더 지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지금 미군 군목소령으로 사역하시는 아드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인도 교회 건축헌금을 보내느라 자식들에게 너무 인색하셨다는 것입니다.

몽골 박정희 선교사님께서 선교사로 나가실 때에 아시는 장로님권사님들 네 분이 성전 건축을 위해서 헌금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하지만 성도가 없는데 성전부터 지을 수가 없다고 다 거절하셨습니다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하여 20여명의 신자가 생겼을 때에 신자들이 땅을 마련하고선교사님이 모금해서 게르(몽골식 건물)성전을 지었습니다교회는 꾸준히 성장하여 조금 더 큰 성전이 필요하게 되어 계속 기도하던 중에 드디어 콘크리트 벽돌 건물로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가로 9미터 세로 15미터의 작은 성전입니다그 지역의 주민 수가 많지 않으니 이 정도면 된다며 욕심 부리지 않으셨습니다땅은 그 동안 조금씩 모아두었던 선교비로 구입하였고건축공사비는 총 4천 5백만 원약 4만 달러가 소요됩니다요즈음 몽골정부가 선교사들의 메일을 검색하며 감독을 심하게 하여 편지를 보내지 못하고 몇 번 전화를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섬기시던 교회의 한 권사님께서 매월 5만원씩 후원하셨는데 건축소식을 듣고 계속 기도하시는 중에 아드님의 결혼 패물을 팔아서 헌금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그 돈이 1천 5백만 원입니다이 권사님께서 선교사님께 귀띔하셨습니다다른 권사님께서 선교헌금을 하기로 작정하고 적금을 들어놓았는데 곧 만기가 될 터이니 선교사님께서 전화하면 보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박선교사님은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왜 사람에게 구걸하겠는가하나님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돈으로 짓겠다고 하면서 전화하지 않으셨답니다그런데 참 신기합니다그 권사님께서 적금 탈 때가 다가와서 담임목사님께 상의했을 때는 몽골에 헌금하는 것을 반대하셨다는 데도 마음은 몽골로 향했던 모양입니다우연히 어떤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 주시면서 몽골에서 여자가 강단 앞에 엎드려 울고 있으니 그리로 헌금을 보내야겠다고 하셨답니다결국 그 권사님은 이달에 적금이 만기되어 친구 권사님과 함께 4천 5백만 원을 보내주시겠다고 연락이 왔답니다이 분들은 전체 건축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작정하고 보내시는 것인데 꼭 필요한 금액이 마련된 것입니다얼마나 기쁜지 제게 즉각 전화를 주셨습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적금을 들어 이때를 준비하도록 하셨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박선교사님께서 원래 기도를 많이 하시고 담대하시지만 이렇게 기적을 체험하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몽골은 겨울이 길고 날씨가 워낙 추워서 10월 말이 지나면 건축공사가 어렵답니다그래서 10월 27일경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그 간에 날씨를 주관해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이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겠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그 성전 부지입니다여러 번 여기 저기 땅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무산되었습니다더 많이 준다는 사람에게 팔아버리곤 했습니다마침내 현재의 땅을 시세보다 아주 싸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땅 주인이 교회를 짓는다고 하니까 싸게 준 것입니다그 이유는 원래 그 땅에 있던 건물에서 교회가 모였었답니다할머니가 신앙인이셨는데 돌아가셨습니다후손들이 그 땅은 하나님께 드려진 하나님의 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비록 자기들이 지금은 신앙이 없는데도 말입니다구별된 땅을 찾아 주시고예비된 건축비를 맞춰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몽골 비양호쇼 지역구원의 문 교회 성전 건축홀로 사시는 여자 선교사님이 수년 동안 복음전도사역을 하면서 성전을 건축하고 계십니다모두 힘을 모아 중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건축공사를 담당한 현지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청명한 일기를 허락하사 예정된 날짜에 완공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작정된 건축비가 순조롭게 송금이 되어 필요할 때에 요긴하게 사용되도록 기도합니다박정희 선교사님께서 건강하시도록 기도합니다구원의 문 교회 성도들이 즐겁고 기쁘게 건축에 동참하고성전을 가득가득 채우는 전도자가 되도록 기도합니다새 성전에서 드려지는 영광스런 예배가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기도합니다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성전이 되도록 기도합니다할렐루야!

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Comments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02 명
  • 오늘 방문자 2,863 명
  • 어제 방문자 3,657 명
  • 최대 방문자 5,431 명
  • 전체 방문자 1,125,756 명
  • 전체 게시물 941 개
  • 전체 댓글수 3 개
  • 전체 회원수 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