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남의 장단, 내 장단

황의정 목사 0 1,495 2018.05.03 09:28

        남의 장단, 내 장단 장단 하니까 영화 벤허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군함의 밑창에 발목을 쇠사슬에 묶인 노예들이 북 장단에 맞추어 노를 젓습니다. 전진, 우회전, 좌회전, 공격, 후퇴 등의 장단에 따라서 일사불란하게 목숨을 걸고 노를 젓습니다. 지쳐서 죽는 병사는 그대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의 뜻과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살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소문이나 남의 충고에 따라 정처 없이 방황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예가 없습니다. 목사님도 소명과 은사에 따라 소신을 가지고 나가야 교회도 성장하고, 성도들도 은혜를 받습니다. 목사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난이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라고 옮겨 적습니다.

 

   목사가...... 나이가 적으면, 경험이 부족하다 하고

 나이가 많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목사라고 한다.

   목사의 식구가 많으면 쓸데없이 식구만 너무 많다고 하고

 식구가 없으면 그래서 가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목사가 원고를 놓고 설교하면 은혜가 없고 능력이 없다 하고

원고 없이 설교하면 준비성이 없다고 한다.

 

  목사가 가난한 사람에게 접근하면 가난한 사람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제스처를 쓴다 하고

부유한 사람과 친하면 목사가 돈 많은 사람들만 알아준다고 한다.

  목사가 예화를 많이 들어 설교하면 성경 실력이 없다고 하고

예화를 사용치 않으면 설교가 딱딱하고 어렵다고 한다.

  목사가 죄에 대하여 설교하면 인신공격만 한다고 말하고

죄에 대하여 설교를 안 하면 정의감이 부족한 목사라고 한다.

      

  목사가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사랑이 없는 목사라고 하고

비위를 맞추면 줏대가 없고 타협적인 목사라고 한다.

  목사가 옷을 잘 입고 다니면 너무 사치한다고 말하고,

옷을 잡 입고 다니지 않으면 교회의 위신과 명예를 떨어뜨리고 다닌다고 말한다.

  목사가 외부강사를 초청 안 하면 폐쇄적인 목사라고 말하고

초청하면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목사라고 말한다.

 

  목사가 밖에 나가 설교를 많이 하면 본교회를 등한히 한다고 말하고

밖에 나가 설교를 안 하면 오죽 못나서 초청하는 사람이 없냐고 한다.

  목사가 생활비를 많이 받으면 돈을 밝히는 목사라고 하고

적게 받으면 교인들을 무시한다고 한다.

  목사의 사모가 교회 일을 많이 하면 여자가 너무 설친다고 하고

교회 일을 하지 않으면 사모가 교회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목사의 사모가 심방에 동행하면 여자가 주책없이 따라 다닌다고 하고

심방을 안 하면 여자가 아주 게으르다고 한다.

  목사가 심방을 많이 하면 주책없이 남의 집만 돌아다닌다고 하고

심방을 안 하면 교인들의 상태를 돌아보는 관심과 열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곱게 보면 훌륭한 목사의 모습일 수 있는 것이 비판과 비난의 눈초리로 보면 모두 흠이 됩니다. 목사님마다 잘 하는 것이 있고 잘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두가 똑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애초에 하나님께서 똑 같은 사람들을 목사로 부르신 것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런 비난의 소리에 초연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남의 장단에 춤 출 수는 없잖아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이 무엇입니까? 내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과 방법은 무엇입니까? 누가 뭐래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온 것이 내가 맞춰가야 할 내 장단입니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비난이나 비판이 무서워서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주님께서 내 편이시라는 확신이 있으면 고집스럽게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응원을 받고, 내 장단에 따라가야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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