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한국인의 마음의 병 5가지

황의정 목사 0 1,498 2018.05.03 09:23

이 많은 민족입니다. 그래서 한이 많은 민족입니다. 정이 메말라도 한이 되고, 정이 쌓여도 한이 됩니다. 정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감정입니다. 정이 많다는 것은 이성적이고 의지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라는 뜻이 됩니다. 정이 논리적 판단보다 의지적인 결단보다 더 강하게 나를 이끌어간다는 뜻이 됩니다. 정을 정답게 하려면 적절한 조정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마음의 병은 주로 정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에 가장 흔한 마음의 병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화병. 화를 오랫동안 꾹 참고 살면 화병(火病)이 됩니다. 화병은 국제 학계에서 인정된 독립된 정신병입니다. 화가 나더라도 참는 것이 미덕이며, 자식을 위해 어머니가 인생을 희생하는 것이 도리인 한국 사회에서는 특별한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화병입니다. 화병은 X-Ray 촬영이나 CT 촬영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가슴에 응어리가 진 듯 답답하고 통증을 느끼는 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병이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화병을 막으려면 화난 상태를 오래 놓아두거나 미움을 키우지 말고, 분노를 빨리 긍정적으로 삭히라고 합니다. 화병을 앓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세세하게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신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하지 않고 미움과 복수심을 오래 품고 있는 것을 죄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회개를 할 수 있으니까요.


2. 우울증. 우울한 기분과 의욕 상실증을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종류가 30가지 있고, 원인과 증상이 다양했습니다. 자살하는 경우는 대부분 우울증을 앓던 중이었다는 보도가 따릅니다. 어느 전문의는 우울증 환자가 자살하도록 조종한 범인은 대부분 열등감이라고 했습니다. 경쟁사회이며 체면사회인 한국은 우울증 환자가 6명중 한 명 꼴입니다. 최근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자기비하를 하고, 불행이 닥칠때마다 마치 올 것이 왔다고 덥석 환영(?)하는 태도도 우울증을 부추깁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자아상을 치유해주십니다. 열등감이 변하여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 해 주십니다. 예배와 성도의 교제는 열등감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세워주는 긍정적인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예수님과의 대화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원수들이 뿌리는 가라지이기 때문입니다. 


3. 알코올 중독. 한국에서는 지난 1-2월에 소주 1752만 5000상자가 팔렸습니다. 직장인 중 약 25%가 알콜 의존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알콜 중독이란 술을 습관처럼 마시는 사람, 예정했던 것보다 더 마시는 사람들, 술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사람들, 기억이 자주 끊기는 사람들입니다. 술은 만성 자살이라고 한답니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지요. 술문화가 문제입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에 오신 초기 선교사님들이 금주를 기독교 신앙의 당연한 것으로 가르쳤겠어요.


4. 불면증. 잠들기까지 오래걸리거나 밤 새 여러번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우면 불면증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잠을 줄이며 공부하는 습관이 성인이 된 뒤에 불면증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의 중고등학생 10.3%가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라는 충격적 보고가 있습니다. 한국인은 3명중 한 명이 평생에 한번이상 불면증을 앓는답니다. 불면증이 길어지면 기억력과 집중력, 판단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불안 장애나 우울증 같은 다른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50%나 됩니다.

독일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평생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합니다. 미국 사람들도 참 잠을 많이 잡니다. 불면증을 앓는 사람은 낮잠이 좋지 않습니다. . .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2b). 어느 집사님께서 내적치유를 받고 나서 목사님, 잠이 이렇게 좋은 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하셨습니다.


5.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대형사건 사고를 통해서 죽음의 위협을 강하게 느낀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심리적인 충격이 해결되지 않았다가 비슷한 사건으로 자극을 받아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연관된 죄책감에 시달리고, 결국 불안 장애, 우울증, 정신분열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정신질환들을 앓는 사람은 많으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사람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아 자유롭게 될 수 있으나 이런 신앙이 보편화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부지런히 살면서 마음고생이 많고, 이민생활의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한국보다 이민사회에 이런 질병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가까이 하여 모든 마음의 병에서 자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치유하는 하나님(여호와 라파)이십니다!


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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