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많이 다릅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과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난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칭찬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낙심시키는 사람이 있고 격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슬프게 만들고 어떤 이는 기쁘게 만듭니다. 어떤 이와 이야기하면 힘이 쭉쭉 빠져나가는데 어떤 이는 에너지를 팍팍 넣어줍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에게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자기 말을 들어주고 믿어주기를 원합니다. 왜 그렇게 말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방법이 나에게 집중하게 하고 나의 말을 경청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모두 자기 확신 가운데 살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방법으로 말하고 행동하여 사람들이 따르면 그들이 속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에게 반대하고 나를 멀리하는 사람은 속물이기 때문에, 무식하기 때문에, 이기적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람은 참 많이 비슷합니다.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중요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를 위로해 줄 사람, 나를 격려해 줄 사람, 나를 칭찬해 줄 사람 곁에 있고 싶어 합니다. 내게 힘을 북돋아주는 사람을 찾습니다. 한 마디로 하면 모든 사람은 희망을 원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목이 마릅니다. 허기가 지면 먹고 싶습니다. 피곤하면 쉬고 싶고, 자고 싶습니다. 외로우면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고, 생선이 먹고 싶고, 과일이 먹고 싶고, 단 것이 먹고 싶은 것은 모두 우리 안에 그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자동신호가 아닌가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필요하고, 모두가 희망을 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절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담대한 희망!을 외치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경제를 살리겠다고 장담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희망의 소리에 목이 마릅니다. 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잘 된다는 말을 들으면 그런 믿음이 생깁니다. 죽어가면서도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문제는 희망을 말하지만, 간절하게 믿어보지만 희망이 절망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진정한 희망, 끝에 가서 증명되는 희망, 바로 그런 희망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예수님만이 희망이십니다. 귀신들려 무덤에 살면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던 청년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내가 네게 행한 것을 다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희망을 본 청년은 데가볼리, 즉 10 동네에 가서 예수를 전했습니다. 나환자들에게도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가는 길에 그들은 모두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아들을 잃은 과부가 절규하면 아들의 상여를 따라갈 때에 관에 손을 대시고 청년아 일어나라! 하시자 죽은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부모 없이 사는 남매가 죽은 오라버니를 돌무덤에 장사하고 울고 있을 때에 그 무덤 앞에서 예수님은 우셨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수의를 동인채로 죽었던 나사로가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무거운 짐에 눌린 사람들, 질병과 저주에 매인 자들에게 희망이십니다.
모든 사람이 손에 돌을 들고 치려고 끌고 온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도 보호하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도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다. 너도 새 삶을 살 수 있다고 희망을 말씀하셨습니다. 스승을 배반하고 하룻밤 새에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뒤에 낙심하고 후회하면서 고기잡이로 돌아갔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하고 절규하는 사도 바울에게 해방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는 감격 중에 외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8:1-2).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절망 중의 희망입니다. 절대 절망을 치유하는 절대 희망입니다. 그래서 갈수록 희망으로 나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로 매년 146,000명이 순교해도 여전히 예수님께로 나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절대 희망이신 예수님만이 모든 호흡 있는 자에게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Merry Christmas! 성탄에 희망을 드립니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