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체력이 영력이라?!

황의정 목사 0 13,348 2018.05.03 08:41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때를 살고 있습니다.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운동요법, 식이요법, 명상과 요가 등등 헤아릴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사가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오직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호황 중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부풀게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겉모양과 많이 다릅니다. 병약한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중병에 해당하는 각종 암이나 당뇨나 중풍은 아니라도 성인병, 노인병, 정신질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질병이 많아져서 의학의 발달이 무색한 상황입니다. 어느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님은 인류가 발견한 질병의 수는 20,000가지가 넘는데 현대 의학으로 완치할 수 있는 병은 200가지 정도라는 비관적인 말을 했답니다. 흔한 감기도 못 고치는 것이 현대의학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고, 미신처럼 신봉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에는 성인병이라고 일컫던 고혈압, 중풍, 당뇨 등이 어린이들에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건강 유지 방안에 대하여 신랄한 비판이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먹는 것으로만 건강을 챙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 금방 품귀현상이 일어납니다. 수 없이 많은 국산차가 개발되고, 새로 개발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는 후발 주자에게 밀려 갈대같이 쓰러져버립니다. 정말 좋은 건강관리와 증진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비결은 음식과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몸이 허약해지는 직접적인 원인은 음식을 잘 못 먹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원인입니다. 또 편식하는 것이 문제지요. 채소와 과일을 더 드시고 육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요. 다음은 운동을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야 하며, 일주일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 건강이 증진됩니다. 우리 몸은 뼈로 모양을 이루고 있고, 근육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이 튼튼해야 움직임이 좋고 힘이 좋은 것입니다. 근육은 72시간이 지나면 풀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3일 이전에 다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땀을 흘려야한다고 하니까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우나에서 빼는 땀과 운동으로 빼는 땀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움직이기 싫어하면서 먹는 것으로만 건강을 챙기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좋은 음식과 적절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비결은 정신건강관리를 함께 해는 것입니다. 요즘의 연구 결과는 건강관리가 오로지 육체만을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신건강관리와 육체건강관리가 함께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래 건강이란 말은 신체만의 안녕을 말하는 말이 아닙니다. 국어사전에서 건강을 정신적, 육체적 이상의 유무를 주안(主眼)으로 본 몸의 상태(민중엣센스 국어사전)라고 정의합니다. 화를 내는 사람(Anger Out)이나 화를 속으로 품는 사람(Anger In)은 잦은 병치레는 물론이고, 화를 잘 해결하는 사람에 비해서 사망률이 2배 이상입니다. 마음이 넉넉하고, 자주 웃고, 용서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어떤 이는 사람들이 용서를 배운다면 모든 병원의 입원실이 텅텅 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셋째 비결은 영혼관리를 통한 건강관리입니다. 사람은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어우러져있는 존재입니다. 정신관리가 중요하듯 영혼관리를 함께 할 때 가장 탁월한 건강관리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보험업계의 연구 결과랍니다. 평생 주일성수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5년을 더 산답니다. 그래서 보험료가 쌉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2절). 

체력은 정신력과 영력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체력이 영력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몸이 허약하면 생각하는 것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도 다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남가주 성결교회 20여 교회가 모여서 연합체육대회를 합니다. 22년째입니다. 성도의 건강은 교회의 건강이고, 곧 나라와 민족의 건강이 됩니다. 바른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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