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69:29-36. 고난 겪는 자의 승화된 기도

사이트관리자 0 186 11.12 08:3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12. 화요일

시편 69:29-36. 고난 겪는 자의 승화된 기도

 

1. 본문 요약: 다윗은 까닭없이 자기를 해치는 사람들 때문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기도와 금식도 조롱거리가 되고, 가족들에게조차 소외당하는 현실을 토로했습니다(1-12). 부르짖으면서 기도를 들어달라고 외치면서 원수에게 복수해달라고 외쳤습니다(13-28). 그러나 다윗의 기도는 구원의 확신과 찬송과 경건한 백성과 그 후손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것을 선포함으로 마칩니다.

2. 찬송과 감사의 기도다윗은 마음을 온전히 토해놓은 다음에 드디어 믿음으로 찬송과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복수 기도를 들으시는 이유는 억울하게 박해와 고난 겪는 자가 치유를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비우게 되니 하나님의 구원이 확실하게 보이고, 의인의 후손들이 복을 상속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기도가 바로 이 기도여야겠습니다.

3. 비싼 재물보다 나은 찬송과 감사온 천하의 모든 짐승과 새와 물고기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려도 우리의 재물을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마음이며,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51:17).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송과 감사로 기도할 때 마음이 소생합니다.

4. 후손에게 물려줄 의인의 복하나님은 크게 뉘우치는 자를 구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 복은 후손에게 상속됩니다. 의인이 멸시와 박해 중에 소멸할 것처럼 위태하지만 결국은 악인들이 사라져 눈으로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37:36). 의인의 후손이 걸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억울해도 참고, 별시와 천재와 배척과 배반 중에 참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일의 결론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토할 때 묵묵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의 하시고 번성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손 대대로 물려줄 유산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믿음으로, 인내로 승리하고, 영원히 주님께 감사와 찬송만을 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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