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10. 목요일
호세아 8:1-14. 모든 것이 선택의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언약을 어기며 행한 일들은 모두 죄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우상이 파괴되고,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듯 선택의 결과는 무시무시할 것입니다. 즐겨 쓰지 않는 그릇처럼 버려질 것이고, 제단을 쌓아도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 만가지로 기록해 주신 율법을 버린 결과는 이집트로(노예 생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창조주를 잊어버린 결과는 불에 삼켜지는 것입니다.
신앙은 선택이다—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는 참으로 위대한 선물입니다. 자유의지를 활용한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버리고 언약을 어김으로써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집요한 추적과 준엄한 심판으로 망하고, 이방인에게 압제를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여 주셨습니다(요15:16). 그러나 우리도 하나님을 택하지 않으면 선택의 복은 화가 됩니다(수24:15).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신30:19-20). 오늘 내가 믿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선택이 선택을 낳는다—모든 선택은 유기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율법과 언약을 버린 선택은 선을 버리며, 은금으로 우상을 만들며, 하나님과 상관없는 지도자를 세우며, 여러 나라를 섬기게 됩니다. 일련의 선택으로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것입니다(7절). 첫 단추를 잘 못 채운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머리이고 중심이며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그릇된 선택을 돌이켜야 합니다. 수렁에 빠진 것과 같이 반복되는 어리석은 선택을 끊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죄에 빠진 백성을 징계하여 돌이키기로 하셨습니다. 열방에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아 쇠하게 하셨습니다. 돌이킬 때까지 하나님은 백성을 압박하십니다. 율법을 버리고 언약을 어긴 백성을 끝까지 추적하십니다. 죄인의 선택이 하나님의 선택을 이기지 못하고,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시49:20).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은 선택으로 점점 더 깊은 죄에 빠뜨리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로 망하게 되었습니다. 매사에 믿음을 선택하고, 순종을 선택하도록 도와주소서. 어리석은 선택의 고리를 끊고, 새롭게 시작하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택한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