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호세아 3:1-5. 하나님처럼 사랑하기

사이트관리자 0 238 10.04 14:34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04. 금요일

호세아 3:1-5. 하나님처럼 사랑하기


우상 숭배에 빠졌어도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너도 음녀가 된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값을 준비하여 고멜을 되찾아온 호세아는 음행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자신도 그러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날 동안 왕도 지도자도 제사도 주상도 에봇도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돌아와 다윗왕을 찾고 여호와를 찾아 경외하여 그의 은총을 입을 것입니다.


1. 내가 사랑하니 너도 사랑하라—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대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처럼 사랑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차별화하거나 하나님처럼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애초에 타락한 죄인은 사랑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 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고, 내 힘이 아니라 내주하시는 성령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우리의 사랑을 업그레이드할 것이 아니라 완전히 교체해야 합니다. 

2. 사랑은 순종이다—말로는 사랑하고 행동이 없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위선이고 가식이고 울리는 꾕과리와 같습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다.(요14:21)”라고 하셨습니다. 고멜의 죄보다 더 추하고 악한 것이 우리의 죄입니다. 못하겠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고, 할 수 있다고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폭포수같이 부어질 것입니다. 

3. 하나님의 확신--호세아의 호소에도 이스라엘은 즉각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앗시리아에 나라가 망하고, 이주민 정책으로 백성 다수가 타지로 끌려가고, 남은 자들은 이방인과 혼합하여 사마리아인이 됩니다. 많은 날 후에야 하나님께 돌아오고 다윗 왕을 찾는 마지막 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돌아오면 은총을 입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고멜을 사랑하고 값을 주고 사 오라는 명령이 불합리하거나 부당하지 않습니다. 고멜보다 더 추한 죄인이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은 자가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고(요일4:11), 사랑을 공급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마땅히 할 일입니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지체하지 않고, 기꺼이 값을 지불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내 힘이나 내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힘으로 사랑하겠습니다. 제 안에 계신 주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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