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느헤미야 12:37-47. 찬양과 감사의 봉헌식

사이트관리자 0 301 09.28 00:53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9. 27. 금요일

느헤미야 12:37-47. 찬양과 감사의 봉헌식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인과 백성을 두 무리로 나누어 한 무리씩을 이끌고 성벽 위에서 양쪽으로 돌며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성가대와 나팔수와 다윗의 악기를 잡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장엄한 행진은 성전에서 만나 멈추어 큰 제사를 드렸습니다. 성전 곳간에는 백성의 제물과 십일조와 첫 열매 등을 쌓아두고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을 나누어 주도록 했습니다. 백성이 여자와 어린이들까지 심히 즐거워하였습니다.

 

온 백성의 축제로 열린 봉헌식하나님께 무엇을 드린다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백성들이 애써 재건한 성벽을 봉헌하는 일에 하나님의 즐거움이 백성들의 마음에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결과로 즐거워할 때 빈부귀천 남녀노소가 차별이 없습니다. 한국 교회에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돌아보며 온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즐거움이 회복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성가대가 앞장서고 기악대가 함께 한 찬양이 얼마나 웅장하였을까요? “찬송하는 노래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노래입니다. 전지전능 무소부재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노래를 경배와 찬양이라고 부릅니다. “감사하는 노래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가에 대한 노래입니다. 우리의 노래에는 항상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습니다.

성전 곳간 관리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삶에 꼭 필요한 것이 성전과 성전 일꾼들입니다. 이를 위하여 성도들의 십일조와 첫 열매와 거제물 등을 성전 곳간에 쌓아두고 노래하는 자와 문지기 등 레위인에게 주고, 또 일부를 성별하여 제사장에게 줍니다. 영적 지도자들의 생활과 사역에 필요한 것을 안정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느헤미야는 이것을 몇 차례에 걸쳐 언급합니다. 한국 교회 교역자 부족 이유 중 하나가 낮은 사례비랍니다. 결국 헌신자가 부족해지고, 신학을 공부하고도 목회를 회피하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벽을 봉헌하는 즐거운 축제를 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원수들의 훼방을 뚫고 완공하여 봉헌에 이르렀습니다. 주님, 온 백성이 함께 즐거워하며, 찬양의 노래와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찬양과 감사에 항상 깨어있도록 도와주소서.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성전 곳간을 채워두었습니다. 주의 종들이 맡은 일에 전념하도록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한국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시고 은혜 베푸사 헌신자들이 생활을 염려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 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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