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느헤미야 9:32-38 언약을 갱신하고 도장을 찍는다.

사이트관리자 0 353 09.19 21:47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9. 19. 목요일

느헤미야 9:32-38 언약을 갱신하고 도장을 찍는다.

 

레위인들이 단에 올라 부르짖는 기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위대하고 광대하신 하나님께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당하는 환난을 작게 여기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백성들이 당한 고난 중에 하나님은 공의로우심을 고백합니다. 이방인들에게 압제당하는 원인이 죄 때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지도자들이 다 도장을 찍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공의하나님의 백성 북 이스라엘 왕국이 BC 722년에 앗시리아에 패망하였습니다. 남 유다 왕국은 BC 586년에 바벨론에 패망했습니다.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의 백성이 너무 비참하게 망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원인은 백성들이 죄와 악에 빠졌기 때문이며, 이 모든 일은 공의의 심판이었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합니다. 불행과 고난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자백하고 버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습니다(28:13). 하나님을 원망한 일이 없나 돌아봅니다.

죄에 빠진 백성의 비참한 현실레위인들은 불행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원인을 밝히 알고 솔직하게 선언합니다. 조상들이 죄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름진 땅에 온갖 복을 누리고 살면서도 말씀을 순종하지 않아서 종이 되었습니다. 고난이 오기 전에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49:20). 지금까지 누리고 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당한 고난의 원인이 나의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입니다. 오늘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언약을 갱신하는 부흥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말씀을 사모하여 에스라 선지자에게 찾아갔던 것이 부흥의 시작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도장을 찍습니다. 항상 말씀과 회개와 헌신으로 부흥이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부흥이 필요합니다. 성령은 말씀의 영이시고 회개의 영이시며 거룩하게 하시는 부흥의 영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항상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악을 징벌하심으로써 깨닫게 하시고 회개와 부흥을 허락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긍휼의 하나님,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신 하나님, 역사의 주인으로 우리 민족을 이끌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 부흥, 회개 부흥, 기도와 찬양과 경배의 부흥으로 이끌어주소서. 주님, 부흥을 주소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 목사 (미국 Los Angeles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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