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31. 토요일
데살로니가 후서 3:6-18. 마지막 당부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당부합니다. 게으르게 행하는 사람과 가르침을 불순종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사귀지 말라고 하십니다. 부지런히 일하여 폐를 끼치지 않도록 힘쓴 바울을 본받도록 권하면서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라고 말합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시고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바울은 게으름을 강하게 경계하십니다. 게으른 사람은 일하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결국 교회에 덕을 끼치지 못합니다. 게으름은 현대인이 경계해야 할 큰 질병입니다.
사귀지 말아야 할 사람들—게으른 사람과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을 떠나라고 하시고, 또 이런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라고 하십니다. 게으름과 불순종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무질서하고, 음식을 값없이 먹고, 다른 이에게 폐를 끼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을 낙심시킵니다.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사람—성숙한 성도는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 힘씁니다. 우리는 자기의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사람을 본으로 삼고, 또 이런 본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크게 유익합니다. 지금은 자기 권리에 집착하면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작별 인사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권합니다. 게으른 사람과 말씀을 행하지 않는 사람을 경계하고 사귀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 교회 안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도와주소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과 같이(잠27:17), 신앙생활에 도전이 되고 격려가 되는 형제자매가 많아야겠습니다. 권리를 다 쓰지 않고, 의무에 충실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바울처럼 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 행하도록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 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