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24. 토요일
데살로니가 전서 4:1-1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바울은 친히 본을 보여주었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함과 형제 사랑을 힘쓰라고 합니다. 성적으로 깨끗하게 살고,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합니다. 형제 사랑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 실천하고 있어서 더 쓸 것이 없는 정도입니다.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손으로 일하여 궁핍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삶으로 가르친 교훈—바울은 당당하게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다.”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여 구원으로 인도한 사도는 구원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인도하되 자기가 본을 보였습니다. 말로다 행위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부모와 지도자가 명심할 것입니다. 말은 잘하나 행함이 없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누룩을 조심해야 합니다.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말하는 부모와 선생이 되어야겠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거룩함은 구원의 목적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순결하게 사는 것은 가정을 지키는 비결이며,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는 비결입니다. 성적 방종과 생명을 경기하는 풍조가 만연한 이 시대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준이 느긋해집니다. 인권과 평등과 자유라는 시대적 가치에 함몰되어 동성애와 낙태 등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것은 아닌지 정신을 차리고 살펴야 합니다. “(이 교훈을)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8절)라는 말씀은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진리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모범으로 가르쳤다고 한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하셨는데, 그 능력이 삶으로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주님, 거룩함을 소홀히 여기는 시대 풍조에 휘말리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성적인 타락과 가정의 파괴가 일상이 된 이 시대에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부지런히 일하여 외인에게 존경받고, 궁핍함이 없도록 힘쓰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