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왕기하 23:21-30. 전무후무한 헌신

사이트관리자 0 398 08.15 22:57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15. 목요일

열왕기하 23:21-30. 전무후무한 헌신

 

요시야왕의 개혁은 유월절을 지킴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율법의 말씀대로 다 행합니다.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25)라는 최고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므낫세의 죄로 말미암아 확정하신 유다의 심판은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애굽 왕과 전쟁 중에 사망한 요시야왕은 예루살렘의 무덤에 장사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드린 예배죄를 회개하지 않고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가증한 행사가 됩니다. 철저하게 우상을 제거한 왕은 온 백성과 함께 전무후무한 유월절을 지킵니다. 사사시대부터 왕정시대 천 년 동안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에 성공함으로 인생에 성공합니다. 죽을 때까지, 아니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완전한 개혁도 해결하지 못한 징벌므낫세의 전무후무한 우상숭배와 죄로 인하여 확정된 하나님의 심판은 취소되지 않고, 요시야왕으로 인하여 지연되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격노는 예루살렘을 버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동시대에 활동한 예레미야도 모세와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 선다고 해도 돌이킬 수 없다고 예언하였습니다(15:1).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격노, 최후의 심판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요시야의 경건과 개혁과 헌신을 본받아 오늘도 주님을 섬기는 것이 지혜입니다. 남이야 어찌하든 나만은 십자가 군병으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재앙을 피하여 의인을 데려가심-39세의 젊은 나이에 요시야왕이 전사합니다. 그의 하나님 사랑과 헌신과 개혁을 생각할 때 너무 짧은 생애라 안타깝고 의아합니다. “의인이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을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 .”(이사야 15:1-2a. 개역성경). “사실 올바른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재앙을 떠나 평화를 누리러 가는 것이다.”(우리말 성경). 하나님은 요시야를 임박한 재앙을 피하여 데려가신 것입니다. 의인은 반드시 보호하시고 보상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요시야왕처럼 살고 싶습니다. 요시야왕처럼 칭찬받고 싶습니다. 전무후무한 삶을 살았다는 것은 선례가 없는 삶입니다. 오직 말씀을 따라 행할 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순종으로 이끌어주소서. 비록 저의 믿음과 의로운 삶으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지 못할지라도 바른 삶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재앙의 풀무 불, 사자 굴, 지하 감옥에 함께 하신 하나님은 의인을 구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전무후무한 십자가의 길을 따라갑니다. 주님, 늘 함께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 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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