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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4:17-29.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1,157 2024.07.22 23:21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22. 월요일

열왕기하 14:17-29.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

 

아마샤는 북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패하고 포로로 잡혀갔었지만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15년을 더 삽니다만 무리의 반란에 쫓겨 라기스로 도망갔다가 거기에서 살해당합니다. 그의 아들 아사랴가 왕위를 계승합니다. 아사랴는 엘랏을 건축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요아스가 죽은 후에 여로보암이 즉위합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고난이 극심함을 보시고 여로보암의 손으로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선지자 요나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의 영토를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영토를 회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십니다요아스 왕에 이어 아마샤도 신복들의 반역으로 살해를 당합니다. 그러나 왕위는 다윗의 후손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은 왕이 살해되면 왕조가 바뀝니다. 하지만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살아있습니다. 왕조든 재산이든 명예든 무엇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신실하신 언약대로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면,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127:1).

끈질긴 사탄의 공작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유다 왕 여호사밧의 며느리가 된 뒤로 유다 왕조가 희미한 등불처럼 위태위태합니다. 아달랴의 남편이 죽고, 아들이 또 죽자 모든 왕자를 진멸하고 아달랴가 통치하였습니다. 예후의 손에 유다 왕자들이 도륙을 당했을 때, 오로지 살아남은 다윗의 후손은 한 살배기 요아스뿐이었습니다. 그 요아스와 아마샤가 연이어 신하들의 배신으로 살해당합니다. 아달랴의 망령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다윗 왕조를 끝장내려는 사탄의 맹공이 이어집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면 삼킬 자를 찾는(벧전5:8) 사탄의 역사는 지금도 쉬지 않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할 때입니다(26:41). ,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지켜주소서!

아무 공로 없어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사람은 인과응보(因果應報) 사상에 깊이 젖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의해서 유지되고 발전됩니다. 여로보암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손으로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백성의 비극적인 현실에 은혜와 긍휼을 베푸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습니다.”(26).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아무 공이 없습니다. 예수님 보혈의 공로로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구원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2:8-9).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우리가 진멸되지 않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형통할 때 자만하지 않고, 어려울 때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믿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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