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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4:1-16. 흔들리는 믿음 흔들리는 나라

사이트관리자 0 872 2024.07.22 07:44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21. 주일

열왕기하 14:1-16. 흔들리는 믿음 흔들리는 나라

 

유다왕 아마샤는 다윗과 같지는 못했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아버지 요아스 왕의 본을 따랐습니다. 부왕을 죽인 반역자들을 처벌하지만, 모세의 율법대로 그 자손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만 명을 죽이는 대승을 거둡니다.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선전포고하자 아마샤의 교만을 꾸짖습니다만 고집을 피운 아마샤는 크게 패하고, 왕도 포로가 되고, 예루살렘 성벽 200 미터를 헐어버리고, 왕궁과 성전의 금은과 기명을 탈취하고, 인질을 잡아 사마리아로 끌고 갔습니다.

 

말씀 순종과 형통--아마샤가 부왕을 살해한 반역자를 처벌하지만, 자녀들은 살려둡니다. 모세 율법을 따른 것입니다(24:16). 이에 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해지고, 에돔과의 전쟁에서 크게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는 언제나 부강해집니다.

왕의 망령된 행동아마샤는 북 이스라엘 용병의 도움 없이 에돔을 이긴 뒤에 돌아오면서 에돔의 신상을 가져다가 경배하고 분향하였습니다. 에돔을 지키지 못한 신들을 섬기느냐며 책망하는 한 예언자의 지적에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에 선전포고하였다가 크게 패하였습니다. 누가 승리를 주었는지, 누가 참 하나님인지를 모르는 왕의 망령됨이 나라에 큰 재앙을 가져왔습니다.

우왕좌왕하는 믿음은 재앙을 부른다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부왕 요아스의 길을 가기도 했습니다. 말씀을 따라 반역자들을 처벌할 때도 자녀들은 살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에돔을 무찌르고 돌아오면서 에돔의 신상을 가져다가 섬겼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순종하여 북 이스라엘 용병을 돌려보내었지만, 동족인 이스라엘과 전쟁을 선포하고 패배합니다(대하25). 왕의 흔들리는 믿음은 나라의 운명을 뒤흔들었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26:3). 순경이나 역경이나 오직 예수님만 믿고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순종하면 언제나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사는 삶이 온전하지 못하여 좌우로 치우칠 때 항상 재앙이 따릅니다. 왕들의 어리석음과 불충과 변덕으로 전쟁에 피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믿는 자의 삶이 요동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믿음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다윗 왕처럼 일편단심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런 믿음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주님, 믿음의 복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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