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6. 30. 주일
열왕기하 5:15-27. 위엣것을 찾아라.
나아만 장군은 여호와 하나님께만 번제와 희생 제사를 드릴 것을 다짐합니다. 왕을 섬기는 직무상 허물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게하시는 거짓말로 나아만에게 가서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받아옵니다. 엘리사는 이를 알고 책망하며 게하시는 나아만의 나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이방인이지만 나병 치유를 받으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합니다. 땅의 것을 취하고 살던 사람이 영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하시는 당대 최고의 선지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섬기면서 영의 일보다 육의 일을 탐하였다가 나병에 걸리게 됩니다. 육신을 가지고 땅에 사는 인간에게 물질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떡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끊임없이 위엣것을 추구하여도 시시로 시험과 유혹에 빠집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영의 것은 영원하고 물질과 육체는 유한합니다. 위엣것을 추구하며 점점 더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순식간에 땅의 것, 육의 것,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에 매료되고 타락하기 쉽습니다. 게하시의 모든 행동을 알고 있는 엘리사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만을 기억해도 위엣것을 추구하는 영적인 삶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일이 많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영적 거장 곁에 있다고 해서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주님, 나아만의 믿음과 경건을 본받도록 힘쓰겠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해서 저절로 경건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항상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기억하겠습니다. 자주 찾아오는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계신 천국을 사모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