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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1-12. 주님의 눈과 귀와 얼굴

사이트관리자 0 3,057 2024.06.06 00:38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6. 05. 수요일

베드로전서 3:1-12. 주님의 눈과 귀와 얼굴

 

남편의 종교를 따라가던 시대에 예수님을 믿는 아내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아내의 행실을 보고 구원받게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성도의 단장은 패물이나 의복이 아니라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의 썩지 않을 것으로 해야 합니다. 믿는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성도는 대인관계에서 서로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고, 거짓을 말하지 않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고 따라야 합니다. 주님의 눈이 의인을 보시며, 주의 귀는 의인의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악행 하는 자를 향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십니다. 중심(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심같이 우리도 서로 동정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섬김이 마땅합니다. 특별히 말조심해야 합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자,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고, 악한 말을 그치고, 거짓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말을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눈과 귀를 의식하고 사는 것이 경건 생활의 비결입니다. 주의 얼굴이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신다는 말씀은 진노하시고 징계하신다는 뜻입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의 얼굴로 우리를 바라보실 때 우리에게는 무한한 복이 임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 .”(대하16:9).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94:6). 주님의 눈과 귀를 항상 의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시대에 삽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너무 자주 나는 때를 삽니다. 악인은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죄를 짓기에 담대합니다. 하지만 귀를 지으신 하나님이 듣고 계시며, 눈을 만드신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에게 순종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동정과 긍휼과 겸손으로 대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심처럼 우리도 서로 그렇게 섬기겠습니다. 주님께서 보시고 들으시고 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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