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요엘 2:1-17.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사이트관리자 0 1,560 02.27 00:2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2. 26. 월요일

요엘 2:1-17.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많고 강한 군대가 쳐들어 와 전무후무한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이들이 지나간 곳은 에덴동산 같던 성읍이 황폐한 들같이 될 것입니다. 선지자는 금식하며 울며 돌아오라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되 백성들, 장로들, 어린이와 젖 먹는 자, 신랑과 신부도 모두 모아 함께 회개하라고 촉구합니다.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하시며,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쳐줍니다.

 

죄는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징계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채찍입니다. 회개는 우상과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군대가 쳐들어와 온 땅과 백성을 짓밟고 진멸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 백성을 깨우칩니다. 요엘 선지자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백성이 금식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의 후손을 통해서 이룬 이스라엘입니다. 이집트에서 400년의 노예 생활을 거쳐 가나안에 정착한 진 1,000여 년이 지나도록 긴 세월 사랑하고 돌보신 백성입니다. 그 나라와 민족을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마지막으로 회개하여 이 징벌과 멸망을 면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간절하실까요? 죄를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올 수 있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재앙이 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하고 무서울 것입니다.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어떤 재앙이 올 것인지를 알려주시면서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회개하고 돌아설 기회를 주지 않고 멸하셔도 할 말이 없는 죄인들입니다. 용서하시기를 즐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죄를 미워하시나 죄인은 사랑하시는 하나님, 회개하는 자를 받아주시는 하나님, 선포하신 재앙을 취소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주여, 회개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회개하게 하소서. 주님의 보혈 공로를 의지하고 오늘도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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