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진정한 승부사(勝負師)가 되라 (횡설수설 #59) - 2010.10.21

황의정 목사 0 1,600 2018.04.21 08:21

성공과 승리와 1등은 모두 사촌입니다.

어려서는 1등을 추구하고, 청년 때는 모든 것을 이기는 승리를, 그리고 성년이 되면 인생의 성공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라는 열등감 때문인지 1등, 최고, 최대를 많이 말합니다. 아시아 제일이고 세계 최대 등을 늘 말합니다. 중요한 사건을 다룬 기사에는 꼭 최초 또는 최대라는 평가가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승부에 집착하는 것은 어쩌면 현실이 부추기는 면이 강하다고 보겠습니다. 어려서부터 경쟁을 하도록 교육을 받아온 우리들은 모든 것을 경쟁꺼리로 봅니다. 모든 사람을 경쟁상대로 파악하는 경향이 너무 짙습니다. 1등자리는 하나인데 모든 학생을 성적순으로 줄을 세웁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공부하도록 격려할 때에는 경쟁심을 부추기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경쟁은 더욱 심해집니다. 직장에서는 승진 경쟁입니다. 자리는 한정되어있고 그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 자리에 먼저 올라가는 사람은 성공자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쉽게 실패자라는 인식을 하게 됩니다. 생존경쟁이라는 말에 아무 거부반응이 없는 자신을 보면서 사는 것이 경쟁이라는 인식을 당연하게 수용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불행한 원인 중에 하나는 바로 이 경쟁적인 삶의 자세에 있습니다. 사람은 더불어, 함께 살도록,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고, 섬기고, 세워주고, 인정하고, 칭찬하면서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돕는 배필로 하와를 지어주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돕는 배필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는 자라고 할 때에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돕는 배필이 없으면 아담이 홀로 설 수 없는 그런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에 경쟁하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는 결혼을 한 뒤에도 무의식적으로 부부간에 경쟁하게 됩니다. 누가 상대방의 의견을 무지르고 자기 의견을 관철시킬 것인가? 누가 자존심을 지킬 것인가? 누가 이길 것인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로 다른 종류와 분량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기 은사를 따라서 일을 하면 경쟁을 덜 해도 되고, 또 모두가 함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승자가 되고 성공자가 되기 위하여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할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올라가기 위하여 다른 사름을 짓밟고 올라갈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성공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유익이 됩니다. 내가 승리자가 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성공자가 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의 승부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첫 번째 진정한 승부는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이루는 여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를 발견하고, 이를 당당하게 믿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밝히 알고, 그 신분에 맞는 자기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왕자와 공주된 우리는 천국의 귀족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죄인 의식이나 천한 자 의식을 가진 사람은 이미 패배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자주 듣고 감격하게 되는 것이 곧 우리가 하나님 눈에 누구인가를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로 그 사람이 되었는가? 또 되어가고 있는가를 물어보세요! 두 번째 진정한 승부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승부를 내는 것입니다. [장점으로 승부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인 재능과 성령의 은사를 개발하고, 적극 활용하여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 타인과의 경쟁으로 승패를 가릴 것이 아닙니다. 내게 주신 은사를 100%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는 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진정한 승부의 세 번째는 내가 얼마나 유익한 존재가 되었는가? 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 가로 결정됩니다. 내가 주장하는 것이 승리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평안하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한 평생을 살고 난 뒤에 남길 공로는 무엇이 될 것인가? 하나님께, 가족들에게, 교회에, 그리고 내가 속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가? 여기에서 진정한 승부가 결정됩니다. 많이 모은 것도, 높이 오른 것도 다 허사입니다. 내가 떠난 자리를 미리 가늠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승부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꼭 승자가 되세요!!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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