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이미 성령을 체험하신 분들에게는 성령 충만으로 옛 은혜와 은사가 회복되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성령세례를 받으면서 방언의 은사를 받고, 환상을 보고, 입신을 하는 등 신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또 중고등부 학생들이 절반이상이나 성령을 받고 방언을 하게 되면서 기도하는 학생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새벽기도회에도 나옵니다. 우리 교회적으로나 여러 성도님들 개인적으로 2007년은 오래오래 기억될 축복의 해가 되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또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부를 장악하시고 주장하시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영과 마음(이성, 의지, 감정), 그리고 몸까지 완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상태를 성령 충만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처음으로 경험할 때를 성령 세례라고 하고, 다시 반복하여 경험하는 것을 성령 충만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령 세례를 받으면 내 심령에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온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같은 나무요, 같은 길이요, 동일한 하늘이요, 주변의 사람도 동일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릅니다. 내가 성령으로 변화되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마치 나뭇잎도 나를 향해서 즐거운 손짓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듯합니다. 마음이 넓어져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게 되고, 인내하게 되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한없이 즐겁고, 찬양과 경배가 뱃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옵니다. 기도가 하고 싶어지고, 기도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5분도 지루하고 길게 느껴지던 기도 시간이 잠깐 기도한 것 같은데 벌써 한 시간 혹은 2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밋밋하던 기도가 간절해지고, 기도하자면 힘이 빠지던 사람이 기도할 때에 강력한 힘이 생깁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서 일하시는 증거들입니다. 전도가 하고 싶어지며, 또 실제로 전도를 하면 사람들이 잘 듣습니다. 열매가 맺힙니다. 신기합니다. 그렇게 완악하게 반대하던 사람이 슬그머니 따라오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성령을 체험하신 성도님들의 삶에서 이와 같은 간증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한번 받으면 영원히 그 상태로 살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령이 소멸된다는 것은 불이 꺼지듯이 성령님의 능력과 은혜가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쁨도 감격도 시들해집니다. 그리고 자칫 이전의 밋밋하던 영적 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은 우리가 이런 문제를 사전에 조심하여 피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성령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을 우리를 몰아가지 않고 인도하십니다. 우리 영에게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즐거이 순종하지 못하면 성령님의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둘째, 성령님은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 그리고 언어와 행동에 죄가 들어오면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편히 거하실 수가 없습니다. 사실 죄를 짓는 것은 성령님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죄가 있는지 민감하게 지적하십니다. 그 때마다 자백하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경 말씀의 저자이시며, 우리에게 친히 깨달음을 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말씀을 소홀히 하면 성령님께서 근심하시고, 우리에게서 소멸됩니다. 장작이 없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말씀이 사라지면 성령의 불도 소멸됩니다. 그래서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성령님은 능력의 영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과 권세가 나를 통하여 나타날 것을 믿고, 기대하고, 실제로 능력이 나타나도록 성령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다섯째, 성령은 전도의 영이십니다. 우리를 증인이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전도는 성령님과 동역하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못하면 성령님께서 근심하시고 소멸됩니다.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시길 축원합니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