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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4:1-15. 하나님의 공의(公義, Justice)를 믿는가?

사이트관리자 0 1,747 2023.03.18 00:2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3. 17. 금요일

사무엘상 24:1-15. 하나님의 공의(公義, Justice)를 믿는가?

 

엔게디 광야 굴 깊은 곳에 숨었던 다윗은 뒤를 보러 들어온 사울 왕의 겉옷 자락을 벱니다. 여호와께서 붙여주셨으니 죽이자는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울 왕의 뒤에서 큰 소리로 외쳐 자신의 무죄함을 말하고,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라서 해하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리라.”라고 하며, 자기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죄 없는 자신을 죽이려는 악한 원수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으로 봅니다. 사울은 원수이면서 하나님의 종입니다. 상대의 가장 좋은 점을 보고 대합니다. 다윗은 바보가 아닙니다. 공의의 심판을 분명히 믿으니까 하나님이 친히 보복하실 것을 선언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과 공의의 하나님을 함께 믿을 때, 하나님을 바로 믿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천국으로 이끄시려고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의 죗값에 따라 지옥 형벌을 내리십니다. 예수님을 보내어 우리 죄를 짊어지고 우리 대신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다 만족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다 믿으십니까?

 

기도: 하나님, 억울한 일이 많은 세상입니다.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말기라. . .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12:19)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다윗의 믿음,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소서! 부정적인 면을 보기보다 밝은 면을 보고, 장점을 보는 눈을 주소서! 정죄하고 비난하기보다, 용서하고 감싸주는 마음을 주소서! 예수님 닮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과 공의의 하나님을 바로 알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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