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상 21:1-9. 다윗의 새 출발

사이트관리자 0 1,536 2023.03.12 01:5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3. 11. 토요일

사무엘상 21:1-9. 다윗의 새 출발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도피 생활을 시작합니다. 혈혈단신으로 도망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갑니다. 3일을 굶은 다윗은 떡을 구합니다. 그리고 골리앗을 죽인 그 칼을 받습니다. 고향에도, 사무엘에게도 갈 수 없었던 다윗은 제사장을 찾음으로써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합니다. 굶주림은 거룩한 떡 진설병으로 채우고, 빈손에는 골리앗의 칼을 들게 되었습니다. 무에서 시작한 도피 생활은 위대한 다윗 왕국의 시작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참으로 창대하게 됩니다.

 

일생에 새 출발 할 때가 몇 번 있습니다.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 시작한 것이 언제였습니까? 이민 생활의 시작은 아무리 화려하고 넉넉하게 시작한다고 해도 불안하고 두렵고 초조하기 마련입니다. 이민자로서 예수님을 만나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윗처럼 가장 절박할 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인간적인 도움과 의지를 찾는 사람은 십중팔구 실패합니다. 다윗의 초라한 시작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성공과 축복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작이 미약하다고 낙심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떡도 주시고, 무기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삶의 어려운 고비에서 주님을 찾고 의지할 때마다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비참하게 낮아져서 시작한 도피 생활은 가장 영광스러운 다윗 왕조의 시작이었습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가서 거룩한 떡을 받고, 가장 좋은 무기를 얻었습니다. 주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다윗의 믿음을 주소서! 다윗의 새 출발을 축복하심같이 오늘 저를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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