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06년 성탄에

황의정 목사 0 11,577 2018.04.28 08:10

Merry Christmas!

복된 성탄절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사가 넘쳐나고,

희망이 솟구치는 성탄입니다.

마음이 풍성해져

노래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축복하고 싶은 성탄입니다.




드리고 싶은 성탄입니다.

주님께 다 드리고,

스쳐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도

무언가 주고 싶은 그런 성탄입니다.




옛날 옛날에

즐겨 부르던 크리스마스 가락이

출렁출렁

흘러나오는 성탄입니다.




마음은 어느덧

조심조심 걸어가던

눈 덮인 논둑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과자 담은 자루를 어깨에 메고

털털 눈 떨어내고

뜨거운 떡국 먹던 그 새벽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동방에서 오신 박사님들 곁에 섰습니다.

허리 질끈 동이고 막대기 든 목자들 곁에 나란히 섰습니다.

우리의 예물

우리의 마음 드립니다.

아기 예수님, 받으소서!




황금을 받으소서!

영존하시는 왕이시여!

유향을 받으소서!

영원한 대 제사장이시여!

몰약을 받으소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여!




천지를 진동하는

우렁찬 울음소리에

저희 예물 받으신 기쁨을 듣습니다.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영원히 영원히 찬양합니다.

임마누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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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아니라도 시를 쓰고 싶은 성탄입니다.

둘로스 가족들에게 사랑을 드립니다.

주님 곁에 서서 저를 드립니다.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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