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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4:12-22.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

사이트관리자 0 2,138 2023.01.31 03: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1. 30. 월요일

사무엘상 4:12-22.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

 

블레셋과의 전쟁터에서 도망 온 병사가 패전의 소식을 전합니다. 백성이 많이 죽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하고, 법궤도 빼앗겼습니다. 엘리는 이 말을 듣고 넘어져 죽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내는 아들을 낳고 죽어가면서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엘리 가문의 심판이 가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언제부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임재가 약화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마침내 떠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죄로 하나님이 우릴 떠나시지는 않습니다. 이를 “Lingering of the Presence of God,” “하나님의 임재가 머뭇머뭇한다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머뭇거리며 마지못해서 죄인을 떠나십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시간입니다. 한때 성령 충만하여 능력이 많던 주의 종들이 죄를 범하고도 한동안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는 현상은 이 때문입니다. 삼손이 기생에 빠져 생활하는 동안에도 몇 번 힘을 쓸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 마지막에 무당을 찾아가게 되는 상황에 이른 이유입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살전5:19)라고 하시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지속적으로) 받으라!”(5:18)라는 말씀은 항상 죄를 회개하여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12:14). 회개하지 않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가 약해지고 있지 않은지 성찰해야 합니다. 보혈을 의지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엘리 제사장 가문에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이미 긴 세월 동안 죄에 빠져 하나님의 영광이 그 가문을 떠났으며, 결국 백성들이 전쟁에서 패하는 비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떠나십니다. 우리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으시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죄를 멀리하겠습니다. 항상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자백하면 용서하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도 회개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01.29.2023 주일설교: 예수님은 누구신가? 2. https://www.youtube.com/watch?v=xeJyeYb7a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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