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47:13-22. 궁핍한 자유인과 풍족한 종

사이트관리자 0 2,436 2022.11.16 01:45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11. 15. 화요일

창세기 47:13-22. 궁핍한 자유인과 풍족한 종

 

지속되는 흉년에 백성들은 곡식을 사느라 돈을 다 썼습니다. 짐승도 다 바치고, 땅도 팔고, 결국 온 백성이 바로의 종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다는 말은 종을 삼았다는 뜻입니다. 오직 바로에게 녹을 받는 제사장만 땅을 팔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모든 것을 바로에게 돌렸습니다. 바로는 요셉의 탁월한 통치로 모든 것을 소유한 왕이 되었습니다. 백성은 자유인으로 살 때는 궁핍하여 먹을 것을 위해 전전긍긍했습니다. 하지만 바로의 종이 되자 바로가 의식주를 해결해줍니다. 자유인은 궁핍하나 바로의 종은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주인은 종의 모든 것을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백성을 바로의 종을 만들었습니다. 풍족한 종을 만들었습니다.

 

아담은 자유로워지려고 선악과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무섭고 두려웠으며 춥고 배고팠습니다. 평안하여지고 싶어서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서로 미워하고 핑계하며 지지고 볶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처럼 되려고 독립했지만, 종노릇만 하게 되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만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하나님의 종이 될 때, 드디어 그토록 갈망하던 평안과 자유와 풍족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모든 것이 넉넉합니다. 바로가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소유하고, 요셉이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릴 때 드디어 세상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 종으로 사는 것이 세상에서 자유인으로 사는 것 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종으로, 풍족한 종을 만드셨습니다. 탕자가 종이 될 각오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로 받아주셨습니다. 우리도 종이 되면 아들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 섬깁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주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없는 삶은 어둠과 가난과 질병과 죄악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후에 진정한 자유와 행복과 풍요를 누립니다. 영과 혼과 육이 아울러 조화롭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시간과 재능과 재물이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만, 주님의 뜻을 위해서만 살겠습니다. 제가 주님의 행복한 종입니다. 풍족한 종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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