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46:1-7. 브엘세바의 하나님이 이끄신다.

사이트관리자 0 2,185 2022.11.12 02:06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11. 11. 금요일

창세기 46:1-7. 브엘세바의 하나님이 이끄신다.

 

야곱은 요셉이 보낸 수레를 타고 이집트로 내려갑니다. 브엘세바에 이르러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셔서 격려하십니다.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올라올 것이다. 요셉이 네 눈을 감기리라. 이민 길에 오른 야곱의 제사를 받으시고, 더 없는 축복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브엘세바는 가나안 땅의 최남단 지역입니다. 이삭이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은 바로 그 곳입니다. 맹세의 우물이란 뜻입니다.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피난 갔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후손들이 이방 땅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5:13-14). 그때 약속의 말씀을 야곱에게 다시 확인해주십니다. 하나님은 큰 계획을 세우시고, 구체적으로 인도하십니다. 요셉이 꿈을 꾸었고, 형들에게 팔려 종이 되었고,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고, 온 가족이 이방 땅으로 내려갑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을 만납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브엘세바를 떠나 벧엘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주셨습니다. 가나안으로 귀국할 때 얍복강가에서 만나주셨고, 이제 브엘세바에서 다시 만나주십니다. 우리는 예배드릴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찬양과 기도와 헌금을 올려드리고,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으로 응답하십니다. 위로와 격려, 담대하게 살아갈 확신과 용기를 북돋우어주십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습관적인 예배를 넘어 온 마음으로 예배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음성을 듣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야곱의 예배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확인하여 주시고, 임마누엘과 번성함과 귀국을 약속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만나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길 원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원합니다. 위기 때마다 야곱을 만나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를 만나주소서! 우리의 예배가 새롭게 되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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