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40.1-8. 섭리적 만남(Divine Contact) 가꾸기

사이트관리자 0 2,482 2022.10.27 01: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10. 26. 수요일

창세기 40.1-8. 섭리적 만남(Divine Contact) 가꾸기

 

요셉이 갇힌 옥에 바로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갇혔습니다. 이들은 바로의 최측근의 고위 장관이었습니다. 친위대장 보디발은 요셉에게 이들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요셉은 일반적인 섬김을 넘어 그들의 안색을 살피고 마음의 근심까지 해결해주려는 적극적인 자세로 섬깁니다. 이들이 꿈을 꾼 뒤에 해몽을 못 해서 근심하는 것을 알고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성도는 우연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만남을 소홀히 하고, 쉽게 인연을 포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이 취소되고 지연되며, 우리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핍절한 것입니다. 요셉은 만남을 소중하게 가꿉니다. 형식적인 차원을 넘어서 섬깁니다. 책임과 의무를 넘어서 마음마저 살펴줍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가꾼 인연이 결국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대신으로 이끌어갑니다. “내 코가 석 자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내 형편이 어려운데 누구를 돌보고 섬길 수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주선하신 만남을 가꾸지 않고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기로 작정하시겠습니까?

 

기도: 하나님, 힘들고 어려울 때는 다른 사람을 돌보고 섬길 마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선하신 만남을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이루지 못할 줄 알겠습니다. 우리 삶에 우연이 없음을 기억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주님께 하듯 섬기겠습니다. 그동안 소홀히 여기고 단절해버린 관계들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섭리적인 만남을 가꾸는 지혜와 열심과 성실함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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