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28:1-9. 야곱의 길과 에서의 길

사이트관리자 0 2,609 2022.09.26 23:02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26. 월요일

창세기 28:1-9. 야곱의 길과 에서의 길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길을 갑니다. 야곱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였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소홀히 여겨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렸습니다. 40세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에서는 부모님의 근심이 되었습니다. 복을 차버린 에서는 울면서 후회하였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면서까지 복을 사모합니다. 복을 사모한 것이 고난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는 묵묵히 복된 길을 가며 하나님을 섬깁니다. 에서는 이스마엘의 딸을 첩으로 얻어 부모님 마음을 얻으려 하지만 역시 바른길이 아닙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선택하고, 에서는 쾌락을 선택합니다. 야곱은 순종의 길을 선택하고 에서는 자유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 결과는 세월과 함께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됩니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선택합니다. 우리의 길과 삶은 일련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는 길을 선택하는가? 성령을 따르는 사람과 육신을 따르는 사람의 길이 갈립니다. 말씀을 따르는 사람과 유행을 따르는 사람의 길은 갈립니다. 쌍둥이지만 야곱의 길과 에서의 길은 점점 멀어졌습니다. 야곱은 하늘의 길을, 에서는 땅의 길을 갔습니다. 이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었습니다. 나는 오늘 야곱으로 사는가 에서로 사는가 돌아봅니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칠 수 있습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기도: 예수님, 함께 시작한 인생인데 야곱과 에서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생명과 사망으로 갈렸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고 살았던 야곱의 길을 가겠습니다. 시시로 다가오는 시험과 유혹을 분별하고 물리칠 수 있는 분별력과 결단력을 주소서! 말씀과 성령으로 시작하였으니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점점 왕성해지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늘도 선택의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2022. 09. 25일 주일 설교 영상: 이혼해도 되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BjDsrOyIf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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