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26:23-35. 복 받은 아버지와 복을 차는 큰아들

사이트관리자 0 2,490 2022.09.22 22:56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22. 목요일

창세기 26:23-35. 복 받은 아버지와 복을 차는 큰아들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은 이삭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겠다.”(24). 브엘세바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에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먼저 제단을 쌓아 예배드리고 살 집을 지었습니다. 이방인 아비멜렉과 아훗삿과 비골 장군이 와서 평화조약을 맺자면서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28)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29). 이방인이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확증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꼭 지키십니다. 나도 알고 이웃도 알게 이루어주십니다. 이삭이 이렇게 복을 받는 첫째 이유는 아버지 아브라함 덕분입니다. 그다음은 여호와 신앙을 가진 아내 리브가 덕분입니다. 물론 이삭도 신실합니다. 그런데 큰아들은 이방 여인을 둘씩이나 아내로 맞이하여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신앙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코 저절로 되지 않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40세에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한 이삭이니까 아브라함의 마음을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에서는 이 신앙을 갖지 못했습니다. 에서는 사냥한 고기로 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렸지만,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가 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얻고 기뻐하였는데, 이삭은 100세에 이방 며느리를 맞이하고 근심에 빠집니다. 복을 차 버린 에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앙이 깊어질수록 우리 자녀가 에서처럼 되지 않도록 더욱 마음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신앙의 세대 간 단절이 심각한 시대입니다. 경건한 부모가 깨어있어야 할 일입니다. 신앙 상속이 가장 큰 복이고, 모든 부모의 사명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주셔서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복 주심을 온 세상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신앙 유산을 누리고 또 자녀에게 잘 전수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기 기도합니다. 저를 찾아오셔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 자녀들을 일대일로 만나주세요.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도록 이끌어주세요. 우리 자손 천대까지 오직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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