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24:54-67. 순종의 사람들

사이트관리자 0 2,652 2022.09.18 01:06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17. 토요일

창세기 24:54-67. 순종의 사람들

 

아브라함의 가장 위대한 점은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복을 약속하시며,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실 때, 갈 곳을 알지 못하고 즉각 떠났습니다. 이삭은 100세가 넘은 아버지가 20살 가까운 청년을 묶어 제단에 올려놓고 칼로 치려고 할 때, 묵묵히 죽음을 받아들였던 순종의 사람입니다. 이제 아브라함의 가정에 들어가는 리브가는 어제저녁에 만난 사람에 의하여 보지 못한 신랑에게 시집가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따라나섭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납니다. 이들을 섬기는 아브라함의 종 은 여독을 풀기도 전에 긴 여정을 되짚어 다음 날에 떠납니다. “천만인의 어머니가 되고, 자손이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 것이라는 가족의 축복을 품고 떠나는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며느리고, 이삭의 아내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돕는 배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순종과 불순종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순종은 복과 형통이고, 불순종은 저주와 은혜의 상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갈등합니다. 사울 왕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에 불순종한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왕위를 잃고,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전사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는 그 유명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고난으로 순종을 배웠습니다(5:8).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 고난 없이 순종을 배우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고난이 족하지 않을까요? 이제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나요? 순종의 문을 통과해야 광대한 축복의 땅이 열립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의 가문을 순종의 사람들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종까지도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선택받은 위대한 가문을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타협하거나 뒤로 미루지 않고 즉각적으로, 온전히, 그리고 기쁘게 순종하겠습니다. 순종을 방해하는 원수들을 멸하여 주소서! 순종으로 순종에 이르고, 복에서 복에 이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성령님, 저를 늘 깨우쳐주세요. 성령님, 저를 도와주세요. 순종의 사람이 되어 순종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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