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22:1-14 이삭을 드리는 믿음

사이트관리자 0 2,845 2022.09.12 21:27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11. 주일

창세기 22:1-14. 이삭을 드리는 믿음

 

아브라함의 마음이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에게 쏠려 하나님께 소홀했던가 봅니다. 하나님은 과연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지 궁금해지셨습니다.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 . . 번제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즉각 순종합니다. 사흘 길을 가서 모리아 산에서 제단을 쌓고, 이삭을 묶어 올려놓고, 칼을 들어 내려치려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중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고 말씀하십니다. 뿔이 수풀에 걸린 숫양을 가져다가 이삭 대신에 번제로 드렸습니다. 순종으로 여호와 이레를 경험했습니다.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이니라.”(21:12)는 말씀과 함께 이삭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천하 만민이 아브라함과 이삭의 후손을 통해서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을 번제로 바치면 이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됩니다. 그런데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실 때 어떤 마음으로 바치려고 했을까요? “(아브라함)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했습니다.”(11:19).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순종입니다. 이 사건은 아브라함이 인생의 초점을 하나님 중심으로 새롭게 조정하고, 명실상부한 믿음의 조상이 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찾으시고, 또 그를 통해서 역사를 이끌어가십니다. “오늘 내게 아브라함의 믿음이 있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알고 싶으시고, 약속의 말씀과 죽은 자도 살리는 능력을 믿는지 궁금하시지요? 보이는 대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기를 결심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12:30)라고 하신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말과 행동으로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응답합니다. 제가 초점이 흐려질 때마다 이삭을 드리라.”고 말씀해주세요. 제게 주신 이삭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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