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19:12-29. 불 속에서 받은 구원

사이트관리자 0 2,734 2022.09.06 00:14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05. 월요일

창세기 19:12-29. 불 속에서 받은 구원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과 불로 멸망합니다. 사람과 짐승과 건물이 소멸하고, 땅이 깊이 꺼져서 해수면보다 낮은 죽음의 바다(사해)가 되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에서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는 심판과 노아 시대의 홍수에 이어 불과 유황으로 하나님이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심판 중에도 의인을 구원하십니다. 노아와 그 가족이 구원받았고, 소돔과 고모라에서는 롯과 그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겨 멸망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배려로 구원받았는데, 그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금기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의롭게 사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요, 믿는 자에게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3-14). 구원의 문은 좁은 문입니다. 롯의 사위들처럼 농담으로 여기고 거부당하는 복음,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만 들어가는 문입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14:6). 길이 없으면 갈 수 없고, 진리가 아니면 알 수 없고, 생명이 아니면 삶이 아닙니다. 홍수에서도 불 심판에서도 다수의 멸망과 극소수의 구원을 봅니다. 다수를 따름으로 안도할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음에 서 있는가 스스로를 확증해야 합니다(고후13:5). “좁은 길을 걸으며 항상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는 찬송가를 힘차게 부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을 살아야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도 구원받는 자는 소수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를 굳게 붙잡아야겠습니다.

 

기도: 예수님, 의인 노아가 구원받았습니다. 아브라함 덕분에 롯과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믿음의 길, 의의 길, 세상과 역행하는 좁은 길로 이끌어주심을 감사합니다. 내 힘과 노력만으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예수님 가신 길을 따라가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고, 생명에 이르도록 이끄심을 따르겠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로 오늘도 좁은 길을 가겠습니다.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으로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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